볼티모어항구(사진)에서 지난해 하역된 자동차, 화물 컨테이너, 목재 펄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메릴랜드항만청은 볼티모어항은 지난해 수입 및 수출하는 승용차 및 트럭을 74만9,100대 하역, 자동차 하역에서 전국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항은 2012년에는 65만2,000대를 하역했다. 자동차 하역 증대는 지난해 8월 마즈다와의 5년 계약 등 자동차제조회사와의 신규 계약 증가에 기인한다고 항만청은 덧붙였다.
또 지난해 볼티모어항 공공 해양터미널에서 하역한 화물은 모두 960만톤으로 2012년과 변동이 없으나, 컨테이너는 630만톤에서 640만톤으로 1%가 늘었다. 목재 펄프는 59만1,570톤으로 23%가 증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1년 51만5,433톤이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적절한 기간 시설 투자, 고용창출을 위한 독창적인 민관 협력, 주요 국제운송회사와의 장기계약 등이 항만 하역량의 기록적 증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볼티모어항은 지난 2009년 초대형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크레인을 포함 기간 시설 투자를 허용하며 포츠 아메리카 체사픽과 130만달러의 민관협력계약을 50년 장기계약으로 체결했다. 이후 하역 계약 회사가 늘어났다.
볼티모어의 민간 터미널을 포함 지난해 항구에서 하역된 국제 화물은 3,030만톤으로 시가 520억달러에 이른다.
볼티모어는 자동차 및 농산물, 건설장비와 목재, 설탕, 알루미늄, 석고 하역량에서 전국 1위이며, 석탄 수출은 2위이다. 볼티모어항에는 1만4,600명 이상이 근무하며, 이들의 봉급은 30억 달러에 달한다. 또 주 및 지방세 수입이 연 3억달러가 넘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부두노동자의 3일간 파업과 같이 노동 불안은 일부 업체의 발길을 다른데로 향하게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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