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댈러스 한인 사회에서 ‘추신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15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배정한 한인 단체 응원표 1천장이 모두 팔렸다.
댈러스 한인회를 대신해 텍사스 구단의 티켓을 대행 판매한 현지 한인언론사 뉴스코리아는 "표가 이미 다 팔렸다"며 "매진 후에도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이른바 ‘추신수 데이’인 이날 경기 전 14세 이상 입장 관객 1만5천명에게 추신수의 이름과 등번호(17번)가 박힌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준다.
시즌 첫 한인 단체 응원이 열린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동포 사회의 용광로 같은 열기를 확인한 댈러스 한인회는 이번에는 텍사스 구단에 표 500장을 추가 요청해 총 1천장의 표와 티셔츠를 동시에 확보했다.
단체 표를 산 한인 동포들은 선착순으로 줄 설 필요 없이 매장에서 표와 함께 교환권을 보여주면 티셔츠를 얻을 수 있다.
앞서 3루 내야쪽 51 달러(약 5만 3천원)짜리 좌석을 한인회에 40% 할인된 30 달러(3만 1천원)에 공급한 텍사스 구단은 이번에는 한인들이 추신수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도록 34 달러(3만 5천원)짜리 좌익수 바로 뒤쪽 좌석을 역시 40% 깎은 21 달러(2만 2천원)에 염가 판매했다.
댈러스 한인회는 4월 단체 응원이 모두 평일에 열린 점을 고려해 5∼6월에는 더 많은 한인이 야구장에 갈 수 있도록 주말 중 하루를 한인 단체 응원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텍사스 구단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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