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신임 MD한인회장, 사업 대폭 확대 밝혀
제33대 메릴랜드한인회장으로 당선된 장동원 신임회장은 사상 첫 2세 회장으로 “전 세대가 어우러져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경험이 없어 한인회 운영이 힘든 일인 줄 알지만 자신있다”며 “선배 세대로부터도 조언을 얻어 알차게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13일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당선 후 소감을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우선 8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메릴랜드 한인들이 한인회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해 일단 규모를 키우고 싶다”며 “1세와 1.5세, 2세들에게 한인회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인언론 및 온라인 등을 통해 한인회를 널리 알리고,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한인회의 주요 사업은 골프대회, 코리안페스티벌, 송년잔치 등 3개였다”며, “이벤트를 더 많이 열어 동포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한인회에 대한 호응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열어 자녀들이 일찍이 한인사회와 한인회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구상 중이며, 이를 위해 젊은 층으로부터 조언과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임원진으로 1.5세와 2세를 많이 영입, 세대교체를 이룰 것”이라며 “하지만 한인회 사업들이 연속성을 갖도록 장두석 전임 회장 등을 통해 기성세대의 좋은 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추천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한인회는 이달말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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