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선발투수 문승원이 멋진 폼으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남가주 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2014 LA사회인야구리그가 지난 12일 토랜스 셔리하이스쿨과 아주사 하이스쿨, 로렌 하이스쿨에서 각각 시즌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1부리그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세인츠를 17-6으로 꺾고 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또 나성영락조이아는 몬스터를 6-5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트윈스카펫은 밴디스와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10-9로 신승을 거두고 2패 스타트 후 2연승을 거뒀다. 트윈스는 선발 강철호가 밴디스 강타선을 4회까지 1점으로 막는 호투로 5-1로 앞서가다 5회초 밴디스 에릭 김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6점을 내줘 5-7로 역전 당했다. 곧바로 5회말 3점을 뽑아 다시 8-7로 재역전에 성공한 트윈스는 다시 밴디스의 추격에 9-9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2사 만루에서 마이클 조가 끝내기 밀어내기 포볼을 골라 10-9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밖에 겟섬USA는 K9ers에 11-8, 오토애비뉴는 나이츠에 18-10, 레이더스는 트라이시티를 7-6으로 누르고 승리를 신고했다.

한편 2부리그 경기에서는 스팍스가 디스사이플스와 접전 끝에 11-10으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윈과 비베어스, 오합지존 등은 모두 두자리수 이상 차의 대승을 거뒀다. 조마조마는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종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조마조마’했던 경기에서 마지막 이닝에 3점을 뽑아 10-8로 승리했고 더 타이밍은 S11을 8-5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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