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지예별, 금상 이수현* 송지수
▶ 북가주 한국학교 협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장은영)가 주최한 ‘제10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겸 SF총영사상은 지예별(여.상항한국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지난 12일(토) 오후 4시부터 캠벨에 위치한 새하늘우리교회(담임 장효수 목사)에서 100여명의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총 16개교에서 17명의 남녀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7명의 어린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그 꿈을 이루어 이 사회를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는 마음들을 전했다.
대상 겸 SF총영사상을 수상한 지예별 학생은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갔으며 표현력과 내용 구성, 무대예절, 전달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장은영 회장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한국어로 표현하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그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그 꿈이 나를 위한 꿈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꿈으로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주식 한국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바호 족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계속 지내는 것처럼 우리 학생들도 한국어로 표현한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협의회 소속의 한국학교 학생들만이 참석할 수 있으며 격년제로 시행되는데 대상을 받은 학생은 매년 있는 NAKS 대회의 북가주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겸 SF총영사 상:지예별(상항한국학교) ▲금상 겸 SF한국교육원장 상:이수현(다솜) 송지수(실리콘 밸리) ▲은상:최치원(한사랑) 김지홍(산호제 천주교) ▲동상:이민욱(새하늘) 정송은(성김대건) ▲장려상:위세린, 정세령, 남서린, 안소현, 윤하근, 이준희, 윤태현, 이혜진, 전주은, 이루희.
<이광희 기자>
제10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끝낸 후 입장한 학생들과 각 학교의 교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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