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일) 부활절을 맞아 지역 교계는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식들을 거행한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정규 목사)는 이날 오전 6시 5개 지역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갖는다. 올해는 기존 볼티모어 북부, 엘리콧시티, 글렌버니, 락빌-실버스프링 지역에 솔즈베리 지역이 추가됐다. 볼티모어 북부는 타우슨 소재 갈보리 장로교회(조병래 목사), 엘리콧시티는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글렌버니는 늘사랑교회(박종희 목사), 락빌-실버스프링은 아름다운교회(안계수 목사), 솔즈베리는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에서 각각 갖는다.
연합예배는 사회와 기도, 설교, 헌금기도, 축도 등을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나눠 맡아 예수 부활의 기쁨을 찬양하고, 화합의 기운을 다진다.
최정규 회장은 “부활절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뤄진 사건”이라며 “은혜와 희생 속에서 우리가 구원받았으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고 이 사회에 자신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예수 닮은 성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443)996-7008.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김현국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설립 40주년 기념 부활절 예배 및 연주회를 실시한다.
이 연주회는 지영호씨의 지휘로 최다은(피아노), 강신애(올갠), 관현악 앙상블, 볼티모어교회 찬양대 등이 출연한다. 또 성극도 펼쳐진다. 문의 (410)337-9448.
이에 앞서 볼티모어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19일(토) 오전 11시 30분-2시 30분 볼티모어 동부 노스 체스터 스트릿 소재 이스라엘 침례교회 주차장에서 부활절 블록파티를 연다. 문의 (571)259-2968.
한편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부활절을 앞두고 17일 오후 8시 30분 성목요일 주님만찬 미사, 18일 오후 8시 30분 성금요일 주님수난 예식, 19일 오후 9시 성토요일 부활성야 미사를 거행하며, 20일(일) 오전 7시 30분과 10시 30분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갖는다. 문의 (410)265-888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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