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트리플A서 빅리그 승격…일단 불펜 대기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다이스케 마쓰자카가 메츠 덕아웃에서 활짝 웃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계속 도전해 온 오리지널 ‘일본 괴물투수’ 다이스케 마쓰자카(34·뉴욕 메츠)가 결국 뜻을 이뤘다.
메츠는 16일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완투수 마쓰자카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다이스케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했다.
마쓰자카는 올 시즌 메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지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했다. 이후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에서 2경기에등판, 12이닝을 던지고 승패 없이 방어율 2.25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간 5,200만달러에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54승40패, 방어율 4.52의 성적을 냈다.
지난 2011년 6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마쓰자카는 2012년을 끝으로 레드삭스와 계약이 종료된 후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고 지난해 8월에 메츠로 이적,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해 메츠에서는 7경기에서 3승3패, 방어율 4.42를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솔직히 마이너리그에서 더 오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갑작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승격은 빠를수록 좋다”며 기뻐했다.
메츠는 일단 마쓰자카를 중간 계투 요원으로 쓸 계획이나 현재 선발진 운용이 불안한 상태여서 언제든지 선발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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