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ML 데뷔 후 3경기서 탈삼진 28개 ‘괴력’
▶ 컵스전 8이닝 10K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수확
마사히로 다나카는 양키스에 와서도 ‘일본 괴물’ 투수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우완투수 마사히로 다나카(25)가 위력적인 피칭을 보이며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있다.
다나카는 16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안타 2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컵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07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을 책임진 다나카는 삼진 10개를 솎아내는위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무패)째를 따냈다. 다나카의 쾌투를 앞세운 양키스는 컵스를 3-0으로 물리쳤다.
1회초 볼넷을 내준 다나카는 2회와 7회 번트안타를 한 개씩 맞았을 뿐 별다른 위기 없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쾌투를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다나카는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다소 주춤했으나 이날은 완벽투를 선보이면서 위력을 한껏 뽐냈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다나카의 방어율은 2.05까지 내려갔다.
특히 첫 경기에서 삼진 8개, 두 번째 경기에서 10개의 삼진을 솎아낸다나카는 이날도 삼진 10개를 추가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3경기에서 삼진 28개를 기록하게 됐다. ESPN에 따르면 이는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첫 3차례 등판에서 기록한 최다 삼진 순위에서 칼 스푸너(1954~1955년)와 같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데뷔 이후 3경기에서 삼진을 32개나 잡아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10년·워싱턴 내셔널스)이고 1971년 29탈삼진을 기록한J.R.리차드가 뒤를 잇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에이스로 뛰다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7년간 1억5,500만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받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는데 데뷔 이후 첫 3경기에서는 ‘몸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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