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한인들 후원회 열어 정성 전달
▶ 1차분 2만여 불에 이어 총 52,695불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자 실리콘밸리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북가주 한인들의 정성이 전달됐다.
지난 20일 산타클라라 빅 머그 커피샵에서 50여명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혼다 의원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8선에 도전하는 그에게 총 52,695달러를 전달하며 6월 예비선거와 11월 중간선거에서의 승리를 기원했다.
마이크 혼다 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회를 주도한 이정순 미주총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혼다 의원이 당선이 안되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이라면서 "우리를 대변하고 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하는 분이기에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전했다.
자리에 함께 한 신민호 SV한인회장과 홍현구 SV체육회장과 알렉스 박 변호사 등도 인사말을 통해 혼다 의원의 승리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 혼다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희생자들의 명복을 위한 묵념을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혼다 의원은 "오늘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라면서 요한복음 3장16절에 나오는 성경구절을 인용한 뒤 "숨진 아이들과 실종된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그리고 한국 전체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연방하원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혼다 의원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일본 정부가 성노예화를 자행한 데 대한 책임과 사죄를 역설했다.
그는 코소보, 보스니아, 다르푸르 등 전쟁 지역에서 여성의 성노예화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사실대로 가르쳐서 부모 세대와 조부모 세대가 저질렀던 잘못을 이들이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혼다 의원은 한인음식점에서의 소주 판매와 상온에서의 떡 판매 등 한인들의 권익을 위한 법안 통과에 주도적으로 나섰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제17선거구에서 인도계 변호사 로 칸나 후보를 상대로 8선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이광희 기자>
지난 20일 산타클라라 빅 머그 커피샵에서 개최된 혼다 의원의 후원회에서 북가주 한인들이 모은 후원금 총 52,695달러를 마이크 혼다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는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