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 유리·바퀴 위 등 노려
▶ 아파트 등서 차 절도 급증
아파트 단지 등에서 이웃 간 일렬주차 때 상호편의를 위해 차량 내 키를 보관해 두는 경우가 있는 가운데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차량 내 키를 보관해 두는 차량들만을 전문적으로 노린 차량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최근 한인타운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 차량 내 키를 보관하다 차량을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PD 관계자는 “최근 주차 후 차량 내 키를 보관해 두는 차만을 전문적으로 노린 범죄가 LA 한인타운에서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은 범죄는 주택가는 물론 아파트 주차장 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상호간 편의를 위해 차량 내부 또는 타이어 위에 차량키를 보관해 두는 행위는 도난위험이 크다”며 “귀찮더라도 주차한 뒤에는 반드시 차문을 닫고 키를 직접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APD는 차량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게이트가 설치된 주차장이라도 유리창 등 모든 차량의 출입구를 봉쇄할 것 ▲차량 내부에 노트북과 스마트 폰 등 고가의 물품을 놓아둔 채 절대로 귀가하지 말 것 ▲가능한 주차장 내부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등 보안설비를 구축할 것 ▲차량 타이어 또는 와이퍼 상단에 키를 남겨두고 귀가하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한편 LAPD 측은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관할 구역 내에서 월 평균 120여건의 차량 내 절도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차량 내부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고가의 물품을 비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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