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재산 산정국장에 출마한 제프리 프랑 후보가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산 산정국에 대한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LA카운티 산정국장에 출마한 제프리 프랑(49) 후보는 주민들의 신뢰회복과 산정국 자료의 디지털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산정국 홍보 매니저로 활동하는 프랑 후보는 “LA카운티 주거 주택과 상업용 건물 등 부동산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산정하는 정부기관으로 직원이 1,400명이고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한다”며 “2년 전 존 노게즈 전 산정국장의 뇌물수수로 무너진 주민들의 신뢰를 책임지고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게즈 전 국장은 지난 2010년 부촌지역 주택 소유주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후 이들의 주택 감정가를 낮춰 재산세를 줄여준 혐의로 지난 2012년 체포돼 기소 중이다.
프랑 후보는 또 “현재 산정국은 자료 디지털화가 되어 있지 않아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주택 감정부서에 인력을 더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프랑 후보는 12명의 후보 가운데 후원금 25만달러로 모금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마이크 퓨어 LA 검사장, 존 치앵 가주 재무국장 등 수많은 주류 정치인들을 포함해 한인 사회에서는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제프리 프랑 후보는 미시간 주립대 국제관계학을 졸업했고 하버드 대학 존 F. 케네디 스쿨 정부학 프로그램을 마쳤다. 1990년대 산정국에 근무했으며 지난 1997년 웨스트할리웃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웨스트할리웃 4선 시장을 지냈고 현재 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이 특별 초청되는 ‘제프리 프랑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24일 오후 6시 몬트레이팍에 위치한 오션 스타 시푸드 레스토랑(145 N. Atlantic Blvd.)에서 열린다. 티켓 100달러.
문의 (323)465-9655, 캠프 후원 웹사이트 www.jeffreyprang.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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