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철 후보,“카운티 명문 교육 유지”천명
클락스빌 거주 한인이 하워드카운티교육위원에 출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백철(미국명 토마스 백·사진) 후보는 지난 2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웹페이지(tombaek.com)를 개설해 활발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워드카운티에서 교육위원으로 13명이 출마했으며, 오는 6월 24일 예비선거에서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한다. 교육위원들은 당적을 갖고 있지 않기에 민주, 공화당 유권자뿐 아니라 무소속 유권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백 후보는 부인 엘레나 백씨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06년 오하이오에서 메릴랜드로 옮겨왔다. 백 후보는 하워드카운티에 정착한 것은 좋은 학교 때문이라며, 하워드카운티는 학교 때문에 가정과 사업체들을 계속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후보는 “어릴 때 미국에 와서 공립학교에서 1-8학년을 다녔고, 가족들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며 “미국 고유의 다양성과 다문화, 다중언어를 교육위로 옮겨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백씨는 프린스턴대에서 동아시아 연구를 전공했으며, 일본 도호쿠대에서 일 문부성의 지원을 받아 한미일 관계를 연구했다. 백 후보는 남성의류업체 운영 등 기업가, 작가, 편집인, 자원봉사자, 교육가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공부한 경험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 불어도 구사한다.
백 후보는 어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워드카운티의 고교 졸업률은 다른 지역보다 높지만 여전히 매년 3,300여명이 졸업하지 못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 혹은 취업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의 (240)755-0067,
tcbaek@gmail.com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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