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 49개 도시 주택가격 경제위기 이전 수준
▶ 현금거래도 없어서 못 팔아…앞으로 더 오를 듯
베이지역 상당수 도시들의 중간 주택가격이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전망이 나왔다.
23일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Zillow)는 베이지역 49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경제위기 전 수준에 이미 도달했거나 조만간 비슷해 질 것으로본다며 올 3월과 내년 3월 예상 주택가격 상승폭을 비교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주택가격이가장 많이 오르고 비싼 지역은 우드사이드, 포톨라 벨리, 힐스버러, 로스알토스 힐 등 전통적 부촌지역들로 내년에도 가파르게 상승할 걸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도시 중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도시는 로스알토스 힐로 올 3월 328만5,800달러에서내년 동기에는 5.5% 오른 346만5,902달러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포톨라 벨리로 지난달 311만9,500달러에서 내년 3월에는 5.1%오른 327만9,106달러가 오를 것으로보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298만8,300달러에서 4.2% 상승한 311만2,685달러, 힐스버러는 329만3,000달러에서4.2% 뛴 343만3,158달러가 될 것으로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대로 주택가격이 오른다면 이들 도시들의 중간주택가는 2015년에는 300만달러를훌쩍 넘을 것으로 본다”며“ 산마테오카운티에 속해 있는 애서턴(Atherton)의 주택 중간가는 451만3,500달러로베이지역에서 가장 높고, 내년에는4.2% 오른 470만2,660달러를 기록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덴빌의 3월 주택 중간가는 99만3,000달러로 경제위기 전보다 7% 낮은 것으로 나타나 곧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호세 중간가는 67만1,800달러이며 내년에는 70만달러를,플리즌튼은 83만4,000달러에서 86만1,000달러, SF는 90만9,300달러에서95만4,000달러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J. 락리프 부동산의 레이 말퀴즈브로커는 “현재 주택시장의 매매 열기는 뜨겁다”며 “80만달러에서120만달러 사이의 주택 매물의 경우 많은구매자들이 나서고 있을 정도”라고말했다.
그는 또 200만달러나 그 이상의 주택을 현금으로 구입하겠다는 구매자도 나타나고 있는 등 현금 거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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