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만약 이날까지 회복되지 못하면 부상자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왼쪽 발목을 다쳐 미국프로야구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후면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8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A’s와의경기 시작전 레인저스 클럽하우스의 추신수 라커 앞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추신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들은 앞다퉈 질문을 던졌다.
추신수는 이날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전 트레이너와 함께 베이스러닝, 뛰기 등으로 발목 상태를 점검한 추신수는 “매일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A’s와의 원정경기에서 투수 강습타구를 친 뒤 전력질주 후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뼈와 인대에 문제없다는 소견을 들은 추신수는 타격보다 주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추신수는 “부상자명단(DL)에 올리지 않고 팀에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며“ 기한이 정해진 DL에 올라 부상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지만 팀이 계속 기다리겠다고 해 약간 조급한 심정인 게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주 다친 이래 계속 벤치에 머물러 마음이 불편했다던 추신수는 “오늘과 내일 대타로 나설지 론 워싱턴 감독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며 “다만 A’s와의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정상 출전할 수 있다”고 파이팅을 보였다.
레인저스는 A’s와의 3연전 마지막날(30일)까지 추신수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그를 15일짜리 DL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DL 등재일을 다친 21일로 소급 적용하면 추신수는 4∼5일 정도 치료에 전념할 여유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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