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봉사회, 기자회견 통해 밝혀
▶ 한인양로병원 아닌 양로원 건립
"순수한 마음으로 행하는 봉사를이 왜곡되거나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근 북가주지역에서 경제적인 곤란에 처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한인양로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자비봉사회(회장 윤서영) 관계자들이 봉사의 순수성을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서영 회장과 김영자 양로원 추진준비위원장 및 양로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가수 김종서씨를 초청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EM엔터프라이스의 윤범사 대표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항간에 자비봉사회가 한인양로병원을 만든다는 얘기가 들리면서 ‘어떻게 전문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그런 것을 하려느냐’라며 사실을 왜곡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분명한 것은 양로병원이 아닌 양로원"이라고 못을 박았다.
윤 회장은 "우리는 당장 양로원을 건립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1월 회장 취임식에서도 밝혔듯이 앞으로 5년을 건립준비기간으로 잡았으며 북가주 한인어르신들이 한국말로 소통하고 한국음식을 드시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쉼터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자 추진준비위원장도 "처음 봉사활동은 아주 미약했다. 속옷 주는것도 150명정도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천명이 넘는 노숙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면서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에 불과하기에 많은 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싶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어차피 우리의 목표는 경제적 능력이 되는 분들보다는 저소득층의 어르신들을 위한 양로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꼭 필요하기에 누군가는 해야하기에 우리가 나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함께 자리를 한 윤범사 EM엔터프라이스 대표는 "우리가 김종서 콘서트를 한다고 하니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면서 "명목상만 한인양로원 건립 기금 마련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기금이 많이 마련되면 좋겠지만 우선은 양로원이 이슈화되는 것만으로 만족을 하며 앞으로도 이벤트를 추진해 양로원의 필요성과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최근 한인양로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자비봉사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봉사회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 한인양로병원이 아닌 한인양로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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