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FCCGW, 이사장 정인숙)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상을 다짐한다.
오는 5월3일(토) 오후 5시30분 타이슨스 코너 웨스틴 호텔에서 열릴 기금모금 만찬에서는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뱅큇을 앞두고 이경희 회장(얼라이드 데이터 시스템스)과 상담소 이사장을 역임한 강옥형 이사, 안인옥 전 부이사장 등 3명이 1만 달러씩의 후원금을 전해 와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류사회 로이드 파운데이션은 10년째 매년 1천 달러씩, 주리 파운데이션은 12-13년째 연간 5천 달러의 그랜트로 후원하고 있다.
기조연설은 중앙장로교회 이원상 원로목사가 맡으며 안호영 주미대사 부인인 이선화 여사에 대한 명예이사장 위촉장도 전달된다.
정인숙 이사장은 29일 애난데일에서 “앞으로 부부갈등과 자녀문제 등 가정문제와 우울증, 중독, 분노조절 등 정신문제 상담 전문기관으로 전문성을 강화, 한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30여명, 월 평균 100여명이 상담소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라며 “상담 카운슬러와 상담 장소 확대 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연옥 부 이사장(차기 이사장)은 “2년 전부터 경기가 부쩍 어려워져 주류사회 그랜트 등 외부지원 확보가 몹시 어렵다”며 “40주년을 맞아 젊은 층 이사 영입과 인종의 다양화,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 아웃 리치 프로그램 확장 등 4개 사항을 포커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이 카운슬러는 “우리 삶에 크고 작은 트라우마가 많다. 한인사회가 좁으니 어디 가서 속 시원히 털어 놓을 곳도 없는 상황에서 상담소가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전문 상담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올해 안으로 40주년 기념 책자도 펴낼 계획으로 사진과 자료들을 모으고 있다.
상담소는 1974년 한국 가정법률 상담소 지부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1984년 IRS 등록을 마쳤다.
한인 가정의 청소년, 부모들이 미국사회의 다문화와 언어 장벽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행복하고 원만한 가족관계 증진, 건강한 가정과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소 기금 모금 만찬 참가비는 125달러(1인당).
문의 (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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