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와싱톤중앙시니어센터 등 2개 한인단체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올해 총 25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받는다. 지난해 이들 2개 한인단체는 총 15만3,000달러를 지원 받았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최근 37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올해 예산을 승인하면서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헤롤드 변)의 소셜서비스 프로그램에 6만달러, 정신건강프로그램에 4만5,000달러, 청소년프로그램에 4만5,000달러,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점심보조와 노인식사 배달프로그램에 10만달러를 각각 배정했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한인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소셜 서비스 프로그램 보조비는 중단됐다가 이번에 허가됐다”면서 “특히 이번에 허가된 소셜서비스가 구직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인들의 구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보조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버지니아한인회종합학교(교장 육종호)와 워싱턴가정상담소도 보조금을 신청했으나 배정되지 못했다. 육종호 종합학교 교장은 “지난달 28일 카운티 담당자가 전화를 통해 향후 2년간 한인회 종합학교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보조금이 중단됐던 종합학교는 이번에도 향후 2년간 보조금이 거부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보조금이 거부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육 교장은 이와관련 “지난 20년간 카운티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준만큼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해라는 측면도 있지 않나 추측할 따름”이라며 “카운티 정부에서 건물과 함께 유틸리티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고 있는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자면 월 2만 달러는 된다”고 말했다. 4년전 3만7천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이후 보조금이 끊긴 가정상담소의 송은희 프로그램디렉터는 “저소득층을 위한 또래 과외 프로그램으로 보조금을 신청했는데 거부됐다”면서 “보조금이 거부된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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