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술대회 성황대상
전지민양 H마트상 김주은양미술가협회상 최윤정양
저마다 화폭에 그린 아이들의 꿈은 5월의 하늘보다 푸르렀다.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가 주관한 제14회 한국일보 미술대회가 총 230여명의 미래의 화가들이 출전한 가운데 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상의 영예는 ‘인디언’을 소재로 대담한 색상과 상상력을 발휘한 전지민양(애쉬버튼 초등학교 2년)에 돌아갔다. 전 양에는 장학금 300달러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H 마트상(장학금 200달러)에는 김주은 양(로날드 맥네어 초등 1년)이, 한미미술가협회상(장학금 100달러)에는 최윤정 양(센터빌 고교 11학년)이 영광의 이름을 올렸다.
또 각 부문별 금상(장학금 50달러)과 은, 동상, 특선, 입선작도 가려졌다.
이날 낮 12시부터 3시까지 버지니아 비엔나의 노터웨이(Nottoway) 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와 밝고 푸른 동심의 세계를 하얀 도화지에 마음껏 펼쳐냈다.
대회는 초등부(프리 킨더가튼-5학년), 중등부(6-8학년), 고등부(9-11학년)로 나뉘어 ▲과거, 또는 미래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나요 ▲구름 속에 무엇이 있을까요 등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그림솜씨를 뽐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의 김은전, 김명숙, 김명희, 이인숙, 이양희, 여운용, 장종임, 주미영, 신선숙, 신인순 화백이 맡았다.
김은전 협회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창의력과 실기력이 향상됨을 느끼며 미술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성장하고 열심히 그릴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심사했다”며 “수상 작품들은 주제 의식이 잘 나타나고 세련된 색상과 완성도 있는 작품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의 잠재력 또한 중요한 선정 기준이 되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본사가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그림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미술대회는 가족을 포함해 5백명 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미술대회는 뉴욕라이프와 김은영 교정치과에서 후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토) 낮 12시 H 마트 페어팩스점에서 열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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