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협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서나영양$7월 전국대회 참가
연합 학예회도 열려 200여명 참가 성황
발음은 조금 어색해도 작은 입술에서 또박또박 흘러 나오는 아이들의 한국어에는 그들이 펼치고자하는 꿈이 선명하게 묻어나 있었다.
아이들의 꿈은 가지가지였다. “아픈 아빠를 위해 신장 전문의사가 되겠다”는 정유나 양, “애니메이션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차현의 군, “아프리카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고 싶다”는 정유나 양, “한국인 엄마와 이스라엘인 아빠를 가진 장점을 살려 두 나라를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 서유나 양등 워싱턴 지역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로 자신들의 꿈을 조리있게 이야기 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이승민)가 마련한 제31회 연합학예회와 제9회 나의꿈말하기대회가 3일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연합학예회에 7개 학교가, 나의꿈말하기대회에6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나의꿈 말하기 대회의 최우수상은 페어팩스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서나영(워싱턴통합 한글학교, 사진)양이 차지했다. 서양은 차분하고 조리있는 한국어 발표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차현의(중앙)군과 정유나(열린문)양이 각각 “빛과소금”과 “내 작은 꿈이 바꿀 세상”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나영양은 워싱턴 지역을 대표해 7월 4일 개최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제10회 전국 나의꿈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다.
정희순 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승민 회장 인사말, 심재세 전이사장 인사말, 소은주 교육원장 격려사, 심사위원 소개, 학예회 발표와 나의꿈말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소은주 교육원장, 박제인, 이병기, 이내원(1대, 2대 이사장), 이문형(3대 이사장), 심재세(4대 이사장)씨가 맡았다.
이승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연합학예회에 각 한국학교에서 배운 것을 함께 모여 발표하고 나누는데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보조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고학년 학생들을 각 학교에서 선발하여 대통령 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s)을 수여했으며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학업 진보및 성취를 달성한 학생을 각 학교별로 선발하여 학업성취상을, 지역 연계 활동에 참여해 기여한 학생들에게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박세용 기자>
시상자 명단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서나영(워싱턴통합 VA) 우수상 차현의(중앙) 정유나 (열린문)
<학업성취상>
구선모(예사랑), 김단(베다니), 김선희(알파), 김에릭(빌립보), 김윤정(KADPA) , 민여진(통합 VA), 방요한(휄로쉽), 유민서(벧엘), 은혜(중앙), 이동훈(열린문), 이민형(제일), 임유정(새언약), 정다영(와싱톤세종), 조가영(필그림), 케일리(나라사랑), 한초롱(주예수무궁화), 홍은혜 (맥클린), 황예지(솔뫼)
<공로상>
배수민(광복절), 이제인(삼일절)
<대통령 봉사상>
●금상 김모세, 박규리, 조희진 ●은상 고규원, 고해원, 김나은, 김나혜, 김성한, 박영환, 윤혜린, 이엔젤라, 이호재, 전예림 ●동상 고미경, 고연희, 구관모, 김강민, 김명헌, 김준성, 김지니, 민재홍, 박두람, 박은혜, 박하람, 박효연, 백유민, 설윤아, 손유진, 양서현, 양재완, 이상은, 이재순, 임사라, 임효경, 정광호, 정미선, 정지언, 정혜수, 최유리, 최이슬, 최지은, 크리스틴최
<연합학예회 (북두칠성상)>
천추성: 베다니, 천선성: 제일, 천기성: KADPA, 천권성: 휄로쉽, 옥형성: 중앙, 개양성: 예사랑, 요광성: 열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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