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드슨 밸리 라커펠러 하우스 오픈, ‘라이트스케이프’행사
슬리피 할로우 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라커펠러 저택
비교적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그나마 가장 유서 깊은 곳이 뉴욕을 위시한 동부 지역이며, 그 중에서도 허드슨 강을 따라 이루어진 ‘허드슨 밸리’라 이름 붙은 곳은 영국 식민지 시기부터 격조 높은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웨체스터에 위치하고 있는 워싱톤 어빙과 같은 문인 또는 라커펠러와 같은 부호들의 저택은 오늘 날, 역사적인 건축물로 보전되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커펠러 하우스는, 대부호의 저택으로서 뿐 아니라 현대 식생활의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인 친환경을 내세우며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허드슨밸리의 유적지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밴더빌트, 몽고메리 플레이스 등과 더불어 허드슨 강변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곳으로 주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 웨체스터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아름답게 보전된 자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즐기면서 동시에 미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좋은 조건을 한껏 누릴 수 있다.
■ 라커펠러 하우스, 카이컷 오픈’
오랜 동면 끝에 라커펠러 하우스, ‘카이컷(KyKuit-Rockefeller Estate, 381 North Broadway, Sleepy Hollow)’이 ?문을 열었다. ?5월 3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되는 라커펠러 가의 저택, 카이컷은 허드슨 밸리의 역사적인 명 저택으로 밴코트랜드 매너, 어빙톤 하우스, 필립스 매너, 몽고메리 하우스 등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당대의 미국 최대의 부자였던 오일 왕 존 D. 라커펠러가 슬리피 할로우 타운의 완만한 언덕 위 에 건축한 저택은 4대의 라커펠러가를 거쳐 100년 넘게 보존이 되어 미국 역사보전 위원회(National Trust for Historic Preservation)로부터 역사적 건물로 지정이 되었다.
특히 주지사를 지낸 넬슨 라커펠러가 수집한 피카소, 마티스 등의 타페스트리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6층짜리 석조건물을 비롯 허드슨 강이 내려다보이는 정원에서는 헨리 무어, 알렉산더 콜더 등 20세기 조각 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창고에는 앤티크 자동차들과 마차가 전시되어 있다.
카이컷 투어는 인근에 위치한 필립스버그 매너(Philipsburg Manor)의 안내소에서부터 셔틀 버스로 시작된다. 카이컷은 매년 11월에 문을 닫는다.문의: 914-631-8200(월-금) 914-631-3992(주말)
■ 밴코틀랜드 매너, 황홀한 전등잔치 ‘라이트스케이프’
매년 할로윈 시즌에 호박등으로 밴 코틀랜드 매너의 밤 정원을 밝히던 ‘잭 오 랜턴(Great Jack O’Lantern)’ 이벤트의 창시자들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불 밝힌 초여름 밤 정원을 만들어 선보인다. 각종 꽃이 만발한 정원에, 꽃과 다양한 모양의 오색찬란한 등불과 소리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창출해 내는 ‘라이트스케이프(LIGHTSCAPE)’는 미리 부터 이곳 주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밤에 울창한 나무와 화단 사이를 거닐면서 군데군데 세워진 텐트에서 오가닉 셔베트나 쿠키 등 스낵도 맛보며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될 ‘라이트스케이프’는 5월 달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열리며 층계나 가파른 길이 없어, 노인이나 장애자도 관람을 할 수 있다. 날짜는 ?5월 9-10, 16-17, 23-24, 30-31, 입장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이다.
티켓: on line : 16달라, 어린이 3-17세 12 달라. 당일: 어른 18달라, 어린이 14달러.3세 이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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