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를 기른 워싱턴 지역 여성 2명이 최근 매듭 등 한국의 전통 수공예를 소개하는 영문 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매릴랜드에 사는 조앤 슈왈스키(70)씨와 버지니아의 데비 켄트(62)씨로 이들은 한국 전통 수공예를 소개하는 영문 책 ‘100 Thimbles in a Box: The Spirit and Beauty of Korean Handicrafts (함에 담긴 골무 100개: 한국 수공예의 얼과 아름다움)’을 펴냈다.
책에는 도자기·옹기, 섬유, 한지, 목공예, 금속공예, 상감, 회화 등 7개 분야의 44가지 공예품이 500여 장의 고화질 사진들과 함께 해설이 담겨 있다.
이들이 한국 전통 공예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모두 한국 아이를 입양하면서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앤씨는 1980년대에 남녀 아이를, 데비씨는 1990년대에 여자 아이 두 명을 각각 입양했으며, 이들은 아이들이 사춘기에 들어설 무렵부터 한국 전통과 입양한 자녀들의 뿌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조앤씨와 데비씨는 저자 서문에서 “한인 아동을 입양한 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기회 뿐만 아니라 네 아이의 문화적 전통을 사랑하고 존경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예술과 수공예품에 대한 공통의 관심을 발견하고 서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의 수공예에 대한 모든 책자를 읽고 한국을 방문할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처음에는 공예품의 단순 수집 차원에서 나중에는 이를 깊이있게 연구하고 책까지 내게 됐다. 우리가 경험한 한국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현재 아마존에서 35.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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