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김은전) 회원 25명이 참여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팝 아트 2014’ 그룹전이 열린다.
버지니아 로턴에 있는 ‘워크하우스 아트 센터’에서 오는 10일(토) 개막돼 내달 15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는 권명원, 김광호, 김명숙, 김복인, 김영실, 김완진, 김은전, 김명희, 김진철, 신인순, 여운용, 이양희, 정선희, 황보 한, 이경숙, 서원주, 이수경. 백영희. 이정주, 조현, 주미영, 차진호, 유수자, 신선미, 장종임 씨 등 25인의 근작 39점이 전시된다.
서양화가 이정주씨는 지난 연말 결혼한 아들과 며느리의 행복한 얼굴을 담은 ‘누들 커플’로 ‘국수’를 좋아하는 한국과 중국 문화의 공통분모를 담아냈다.
차진호 씨는 스탑, 서행, 합쳐짐, 천천히 등의 도로 사인판을 삶에 대입한 추상화 ‘괜찮아요?(Is it Ok?)’를 선보인다.
우주공학자 출신의 황보 한 박사는 아크릴 ‘독도 강치들의 울부짖음’을, 유수자씨는 한인 대형 그로서리 마켓에서 장을 보는 다인종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아크릴 작품 ‘팝 코리안 마켓’을 출품한다.
김은전 회장은 “일반 분들에게는 아직 생소할지 모르지만 한국 미술계에서는 팝아트가 주도적이고 일상적이다. 워싱턴 지역 한인 작가들을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 팝아트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큐레이터인 이정실 박사(타우슨대 교수)는 “코리안 팝컬쳐가 전 세계로 퍼질 때 미국에 있는 한인 이민자들은 한국 대중문화를 포함한 주변의 대중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 이번 그룹전의 취지다. 한국적일수도 있고, 미국적일 수도 있지만 미주한인들의 고유한 대중문화를 작가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이미지화 시키는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토) 오후 6시-9시 열릴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서울비트 댄스 크루(Seoulbeat dance crew)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첼 이, 사라 신 양 등 4명의 하이스쿨 댄스 팀의 코리안 팝 스페셜 퍼포먼스도 준비된다.
문의 (703)627-6689
장소 Lorton Workhouse Arts Center W-16, McGuire Woods Gallery 9601 Ox Road, Lorton, VA 2207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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