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위원회 발족, 가동 시작
▶ 8월9일 SF 유니온 스퀘어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전일현) 주최 ‘제22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SF 유니온 스퀘어에서 오는 8월9일 개최되는 문화축제를 3개월 앞두고 8일 SF한인회관에서 조직위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회견에는 전일현 회장, 서순희 공동준비위원장, 김관희 고문(현 상항한미 노인회 회장), 최형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 회장은 “당초 퍼레이드 준비를 위해 한국의 지자체 방문을 계획했지만, 세월호 참사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에 가서 축제 이야기를 논의할 분위기도 안 되고 또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 퍼레이드를 접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 규모로 공연을 열려고 한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공연 등 내용은 작년보다 더 짜임새 있고 다양하게 운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SF한인회는 올해 행사 예산을 전년과 같은 8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현재 후원모금을 시작한 상태다.
김관희 고문은 “마음을 열고 모든 한인단체들이 화합하길 바란다”며 “행사가 잘 되려면 한인사회와 단체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 공동준비위원장은 “작년 공연에 섭외를 맡았던 경력을 살려 올해도 예술분야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로컬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좋은 공연을 보여주는 한마당을 만들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 축제와 달리 SF, 이스트베이 노인회 회장들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주최측은 또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축제로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준비위원회 위원 등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문: SF노인회 김관희, EB노인회 김옥련 회장 ▲자문위원: 전명선, 박병호, 이돈응, 오재봉, 김상언, 유근배, 권욱순, 이석찬, 이정순 ▲공동 준비위원장: 전일현, 서순희 ▲준비위원: 곽정연, 최형심, 박래일, 정청광, 박정희, 미셀 서, 성영희, 이중희, 신동기, 김흥배, 이용해후원 등 문의는 (415)252-1346으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8일 SF한인회관에서 ‘한국의 날 문화축제’ 조직위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서순희 준비위원장, 전일현 회장, 김관희 고문, 최형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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