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한인회, 새 정관 개정 완료 기자회견
▶ 손원배 목사 초청 강연회도 개최해
SV 한인회(회장 신민호)가 오는 5월 49ers 선수들을 비롯한 주류사회와 함께 세월호 추모식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한인회는 8일 SV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청회 등을 통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제17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의 새 정관이 확정됐다고 알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인회는 또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를 초청, ‘한인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연도 열었다.
SV한인회는 향후 각계각층 지도자들을 초청해 자체 세미나를 계속해서 가질 예정으로, 이번이 첫 회이다. 이번에 개정된 정관의 주요 내용으로는 ▲부서를 단순화하고 임기를 다시 2년으로 환원(1회 연임 가능) ▲3개월 단위의 예산 수립과 이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 사용결과에 대한 이사회 보고 등 규정 1,000달러 이상 지출 시 이사회에 사전 승인 ‘예산-집행-평가’순으로 업무를 진행해 투명한 사업과 비용지출 추구 ▲정관개정과 관련된 절차를 세분화해 자의적이거나 집행부 편의에 따른 규정의 개정 방지 ▲이사회를 확대,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지역한인들의 대표기관 성격을 강화하고, 단체대표이사의 임기는 회장단의 임기와는 독립적으로 정해 회장단이 바뀌더라도 기존의 경우처럼 인수인계가 잘 되지 않아도 연속적이고 효율적인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지향 ▲기존 이사회구성에 회장 혼자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개정, 이사회비, 이사회구성, 이사 선임, 해임, 징계, 이사장선출 등을 독립적인 이사회 권한으로 부여 ▲이사회권한 강화, 임원에 대한 징계 및 해임청구권, 예산과 일정액수이상의 지출에 대한 사전승인권 선거관리위원추천권 등 이사회 권한을 확대 ▲집행부가 집행할 예산과 관련 이사회에서 제정한 여비규정에 따라 집행 ▲이사 자격을 완화해 외국인, 유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자리 마련 ▲선거 관련 16대에서 자의적으로 규정한 선거특별관리위원회의 규정을 없애고, 선거 일정을 앞당겼으며, 선거관리워원회의 구성을 이사회에서 주도토록 한다 등이 있다.
이외에 이날 실리콘밸리 지역 단체장들의 모임을 월 1회 실시해 행사정보를 공유하고 중복 되는 일을 줄이면서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SV한인회는 세월호 참사의 고통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추모행사를 5월17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측은 이번 행사에 SF 49ers 풋볼팀 선수들도 함께 할 예정으로, 세부 사항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8일 SV한인회관에서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가 ‘한인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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