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교통사고 조사… 지난 5년간 5명 사망 8명 중상
▶ GG 한인타운 인근 채프만-길버트도 ‘위험’ 1명 숨지고 5명 부상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 중의 하나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의 길버트와 채프만 애비뉴.
오렌지시의 채프만 애비뉴와 잼보리 로드 교차로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가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8~2012년 5년 사이에 발생한 오렌지카운티 교차로 교통사고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구간에서 5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8일 보도했다.
한때 ‘죽음의 도로’라고 불린 이 교차로는 어바인 리저널팍 남쪽에 위치해 있고 샌티아고 캐년 로드로 바뀌는 인터섹션이다. 사망자 중에서 2명은 모터사이클 운전자, 1명 보행자, 1명 바이시클리스트이었다.
그 다음으로 샌타애나시의 17th 스트릿과 페어뷰 스트릿 교차로이다. 이곳은 샤핑센터, 아파트 단지, 버스 정거장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제한속도가 40마일로 프리웨이 진입이 용이하다. 1명의 바이시클리스트가 사망하고 2명의 보행자와 또 다른 바이시클리스트가 심한 부상을 입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인 채프만 애비뉴와 길버트 스트릿도 가장 위험한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이 지역은 버스 정거장, 샤핑센터, 주택단지들이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외에 ▲샌타애나시의 브리스톨 스트릿과 맥파든 애비뉴-마틴 루터 킹 주니어 초등학교 근처에 있고 방과 후 복잡하고 1명의 보행자가 숨지고 10명 부상 ▲뉴포트비치시의 브리스톨 스트릿과 캠퍼스 드라이브-심한 사고의 절반은 빨간불에 턴하면서 양보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고 과속도 한몫했다.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레익 포레스트의 엘토로 로드와 몬클리프 드라이브-운전자들이 몬클리프 길에 있는 정지신호를 무시해서 사고가 발생했다. 6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에서 4명은 중상이었다. ▲어바인의 제프리 로드와 어바인 센터 드라이브-이곳에는 샤핑센터, 주니어 칼리지, 프리웨이 등이 근처에 있어서 복잡한 곳으로 4번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션비에호의 올림피아드 로드와 알리시아 팍웨이-음주 운전자, 정지신호와 빨간불 무시 등으로 인해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OC 레지스터지의 이번 통계는 비치 블러버드, 91번과 같은 가주 하이웨이 또는 프리웨이 교통사고 자료를 제외시킨 것이다. 2008~2012년 5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전체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서 최소한 455명이 숨지고 2,208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서 145명은 보행자, 45명은 바이시클리스트였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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