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무료 의료행사로 자리매김 한 은혜한인교회 커뮤니티 의료축제가 10일(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은혜한인교회 의료선교국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2014 봄 커뮤니티 의료축제는 교회 출석 여부와 종교, 체류신분과 상관없이 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내과와 치과, 산부인과, 한의과 등 전문의들과 간호사 등 40여명의 의료진들이 방문자들을 맞게 된다.

의료선교국 임명수 국장은 “이번 행사는 약간의 실비를 내면 혈액검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확인해 볼 수 있다”며 “예년과 달리 B형과 C형 간염검사는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수 부국장은 “행사 후 2주 후부터 결과에 대해 전문 의사들과 상담 받을 수 있다”며 “검사 결과를 각자의 집으로 발송한 후 자세한 진찰이 필요한 경우 따로 표시해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행사 중 혈액검사는 빈혈과 혈당, 간, 신장기능, 혈중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묶어서 검사하는 일반 검사(25달러)와 전립선, 갑상선, 헬리코박터균 등(각 과목당 20달러 추가)을 선택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혈액검사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오전에 금식을 해야 한다.

혈압검사와 당뇨검사, 전문의 상담 등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의 진찰을 원하는 사람들 중 희망자에 한해 간단한 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문의 (714)624-4195, (714)41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