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30-31일 그랜드팍서... 10만여 관중 운집 예상
▶ 가세티 시장 추진 경기활성화 큰 기대
오는 8월 대규모 팝 페스티벌이 열리게될 LA 다운타운 그랜드팍 모습.
LA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오는 8월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팝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다운타운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 페스티벌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LA의 새로운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월30~31일 펼쳐질 이 페스티벌에는 연 인원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다운타운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LA 시는 LA 다운타운 그랜드팍에서 오는 8월30일과 31일 이틀간 제이-Z 등 세계적인 유명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버드와이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노동절 연휴기간 다운타운 일대의 그랜드팍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제이-Z 등 팝, 소울, 락, 힙합, 일렉트릭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LA시는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LA시는 전 세계 음악산업의 중심인 LA에서 대규모 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LA시의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A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페스티벌 기간을 전후로 최장 10일간 다운타운 일대를 관통하는 메인, 스프링, 힐, 템플 스트릿과 그랜드 애비뉴, 브로드웨이, 1가와 2가 등 주요 도로를 차단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LA시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을 다운타운에서 개최하기로 하자 다운타운 주민들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극심한 불편을 야기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8일 ‘LA 다운타운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반대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음악 페스티벌은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돼 연인원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음악 페스티벌 입장권은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인 ‘라이브 네이션’(www.livenation.com)에 판매하고 있다. 이틀간 무제한 공연관람이 가능한 입장권 가격은 현재 215달러(세금 미포함)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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