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전 의원, 혼다 의원 뜻 구체 실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의·평화·인권 과제로 풀어가기 위한 ‘위안부 문제 국제연대’(가칭)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김영진 상임대표(전 농림부 장관·민주당 의원)는 10일 시카고에서 열린 마이크 혼다(72·민주·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후원의 밤 행사 참석 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계 3세로 올해 8선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은 연방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하고 일본에 위안부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김 대표는 “혼다 의원의 위안부 결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 여야를 뛰어넘고 종교를 초월한 위안부 할머니 대책 논의기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참여하며 일본 도이 루이찌 의원, 중국 역사학자 등 일제 피해를 입은 16개국의 정계 재계 교계 시민단체 인사를 대상으로 발기인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발기인 815명으로 공식 출범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혼다 의원을 만나 이 같은 노력에 참여할 의사를 묻고 행사에 초청할 뜻을 밝혔다. 혼다 의원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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