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을 맞아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로 부모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른들을 위문했다.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열렸고, 교회나 성당 등 종교기관에서는 11일 어머니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관련 행사를 가졌다.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 부설 솔뫼한국학교(교장 박양자)는 10일 낮 볼티모어카운티한미노인회(회장 장직상) 회원들을 초청, 점심 식사 대접과 함께 학예회 형식으로 재롱을 뽐내며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김다니엘 한국학교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어버이날 축하행사는 풍물반 학생들의 사물놀이 연주로 시작돼 유아-초급반 및 초등반 학생들의 동요 합창, 동시 암송, 동화구연, 바이올린·비올라·피아노 3중주, 독창, 콘트라 베이스 연주 등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어린이들의 깜찍하면서도 또박또박한 한국말 발표에 연신 박수를 보내며 기뻐했다.
또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고전무용단이 장구춤과 화관무를 화려하게 선사했고, 풍물패 한판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인기를 모았다.
장직상 노인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한 한인성당 및 한국학교 관계자, 노인회 봉사자, 공연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어버이날에 어린 학생들이 노인들을 위해 경로행사를 마련하니 더욱 의미가 크고 흐믓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헌터 벨리의 참 조은 건강복지센터도 어머니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예배에 이어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와 버나 돌리기, 이희경 무용단의 장구춤과 부채춤, 김영자씨의 꽃타령 등의 공연이 펼쳐져 40여 한인노인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한껏 즐기게 했다. 또 김수잔씨가 지도하는 라인댄스팀의 시범과 워십댄스 등으로 참석자들을 흥겹게 만들며 위로했다.
이곳에서는 한국과 미국 노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과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한인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등을 두고 있고, 한식 아침 및 점심도 제공한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