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에 상정돼 있는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발급 법안(HR1812)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서명자가 2,000명선을 넘어섰다.
또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미국에서 더 많이 일할 수 있어야 양국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확대를 위한 연방 의회와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통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참여센터(KACE)는 지난 9일 현재 전국적으로 2,063건의 편지가 뉴욕과 일리노이, 텍사스주 등에서 각 서명자의 지역구 연방 의원들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한국 출신 전문직 종사자에게 매년 1만5,000개의 취업비자 쿼타를 할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대상으로 취업비자의 수를 할당하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싱가포르와 칠레, 호주와는 달리 한국은 아직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호영 주미대사는 12일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대사들과의 대화’ 행사에서 “프로페셔널 비자의 벽을 없애야 한다”며 성 김 주한대사 등 미국 측 참석 인사들에게 E-4비자 통과를 위한 협조를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서명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웹사이트(Action.kace.org)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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