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럽고 환상적인 한국의 춤사위가 오늘 저녁 워싱턴을 찾아온다. ‘한국 춤으로의 여행(A Journey to Korean Dance)’ 공연이 13일(화) 오후 6시30분 워싱턴 DC 소재 미주개발은행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오디토리엄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전북대학교와 홍성욱 댄스 컴퍼니의 음악가 및 무용가들이 출연해 조선 궁중예술에서부터 일반 백성들이 즐긴 연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성욱은 살풀이춤을 통해 하얀 수건으로 슬픔을 풀어 환희로 승화시키는 인간의 감정을 표현해낸다. 최영숙, 공희정, 오한솔, 조윤석, 최윤지, 현솔은 정중동(靜中動)의 미를 지닌 태평무의 우아한 춤을 선사한다.
이어 소고춤과 한태규의 청공(淸孔)을 떨어주는 장쾌한 소리가 묘미인 대금산조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무녀춤과 판 댄스, 진쇠 댄스, 드럼 댄스 등도 선보여 한국 전통 춤의 깊은 미학과 정신을 전하게 된다.
미주개발은행이 마련한 이번 한국 전통무용 공연은 누구나 예약이나 티켓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참가시 사진이 든 신분증(photo ID)은 지참해야 한다.
공연장 1330 New York Avenue
NW, DC. 2057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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