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피아니스트 조희연 씨(35)가 19일(월) 오후 7시 30분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조 씨는 13세 때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데뷔, 한국을 비롯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음악가 및 음악비평가들의 모임인 뉴욕 콘서트 아티스츠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신예 음악가 리사이틀 시리즈로 카네기홀에서 첫 공연을 한 조 씨는 서울 예술의 전당, 금호예술센터, 뉴욕 카우프만 뮤직 센터 등 유명 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랐고, 각종 권위있는 피아노 경연대회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와 이유경씨의 2남 2녀 중 차녀인 조 씨는 연세대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피바디음대에서 알렉산더 샤타크만 교수의 사사를 받으며 박사과정 중이다.
이번 공연은 뉴욕 콘서트 아티스츠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조 씨는 이 공연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슈만의 환타지 모음곡, 쇼팽의 야상곡 1번과 스케르초 4번,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25달러. 입장권은 (202)467-4600 혹은 kennedy-center.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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