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봉사회, 어버이날 맞아 김순길·박승환·김영애씨 3명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고 가정에 헌신하면서 사회봉사 활동을 열심히 한 분들을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김순길(83), 박승환(83), 김영애(92)씨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014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로 선정했다.
한마음봉사회 박미애 회장은 “10여명의 훌륭한 분들이 후보로 선정되어 회원들이 심사숙고해 수상자들을 선정했다”며 “이 분들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셨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통해서 불우이웃들도 도왔다”고 밝혔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길씨는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은행과 법사위원, 상공부에서 주요 요직에 근무했다. 1978년 이민 온 김씨는 2남1녀의 아버지로 성실과 정직으로 열심히 일했고 장남은 ‘네오푸드 인 USA’ 대표이사로 있으며, 장녀는 상담 심리학 박사로 이민사회에 많은 가정문제와 정신장애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차남은 성토마스 성당의 주임신부이다.
현재 정우회 회장인 김순길씨는 월간지 ‘파란소리’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에서 도서실 창설과 월보 ‘풍경소리’를 제작한 발행인이기 하다.
박승환씨는 서울에서 출생해 한국에서 목회생활을 20년을 했고 미국으로 이주해 하나님 사역으로 섬김과 봉사를 했다. 2남1녀 중에서 장남은 미 컴퓨터 회사 ‘ATT’ 매니저, 차남은 OC 변호사, 장녀는 학교 교사이다.
박씨는 전미주 및 해외에 있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뜨인돌’ 문서 선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에서 80여명을 상대로 건강 및 체조를 지도하고 양로원을 방문해 설교 및 찬양사역도 하고 있다.
김영애씨는 서울에서 출생해 56세에 혼자되었다. 지난 1989 미국으로 이주해 며느리의 암 수발을 하면서 손주를 치과의사로 훌륭히 키웠다. 해마다 목도리 200개를 손수 뜨개질해 연말에 선교지에 보내고 있다.
한편 한마음봉사회는 지난 20년 동안에 걸쳐서 69명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매년 2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권위와 전통이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한마음 하트가 새겨진 금반지, 상품,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5(목)일 오전 11시 동보성 식당에서 열린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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