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불펜투구로 45개 던져…몸 상태 ‘굿’ 복귀 일정은 아직 불투명, 빠르면 다음 주
▶ 실전감각 회복위한 마이너 등판여부가 변수
류현진은 13일 불펜투구를 통해 45개의 공을 던졌고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는LA 다저스의 좌완투수 류현진이 13일 불펜투구를 했다.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멀지 않은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나 이번 주내 복귀는 아직 불투명해 보인다.
류현진은 13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단 매팅리 감독 등 코칭 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투구를 하며 4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고루 시험했고 왼쪽 쇄골 염증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일단 류현진의 복귀일정에 대한 질문에 확답을하지 않았다. 불펜투구로 인한 후유증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체크한 후에 어떤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이었다. 그는 “그(류현진)가 여기서 던지기 위해 뭔가 거쳐야 할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일단은 내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이 말한 과정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다저스 홈페이지는 그것이 시뮬레이티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게 된다면 오는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여행 중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한 뒤 빠르면 오는 21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폴 마홀름 대신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을 점쳐졌다.
하지만 만약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류현진의 복귀는 이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타미 잔 수술에서 돌아와 컴백을 시도하고 있는 우완투수 채드빌링슬리는 이날 류현진에 앞서 불펜투구를 하며 20개의 공을 던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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