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패트릭 우)는 14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7일부터 4주 동안 2기 최고 경영자 글로벌 CEO 과정을 부에나팍 할러데이인 호텔(7000 Beach Blvd.)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기 경영자 과정은 지난해 1기 과정이 학문위주의 강의로 편중됐다는 점을 감안에 미주 한인들이 사업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4명의 주강사 중 3명의 강사를 미국에서 공부한 유학생 출신들로 구성하고 미주의 실정을 강의 중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CEO 분과위원회 피터 정 위원장은 “지난해 강의를 듣고 수강생들이 지적한 아쉬운 부분들을 모아 한양대학교에 전달했다”며 “1기 수강생들의 건의가 대폭 반영돼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우 회장은 “기본적인 강의의 흐름은 비슷하지만 중간 중간 제시되는 예제 등 적용 부분은 한인 기업 등의 현황이 반영될 것”이라며 “강의내용들을 현장에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기 글로벌 CEO 과정은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전상길 교수와 새로 합류한 심원술 교수(오리건대학), 한흥렬 교수(피츠버그대학), 문준연 교수(코네티컷대학) 등이 1주일씩 돌아가며 집중 강의를 하게 된다.

강의 일정은 7월7일부터 8월2일까지 4주간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 6시30분부터 10시까지다. 수강료는 2,500달러며, 5월31일까지 등록 때 500달러가 할인된다.

웰스프링 한소현 대표와 뉴스타 부동산의 남문기 대표가 수강생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2기 기업인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714)638-1440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