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가든문화교육센터’ 내달 1일 암 예방 요리 전시-시식회
▶ 현미·잡곡·야채 등 다양한 조리방법 소개
가든문화교육센터 이수미 강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요리교실 수강생들이 요리 전시회를 준비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회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안식일교회(담임목사 임은일, 11711 Trask Ave.) 부설 건강 요리교실이 최근 ‘가든문화교육센터’라는 이름으로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본보 후원으로 ‘7차 암예방 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를 개최한다.
가든문화교육센터는 인체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제외하고 자연적으로 항암효과를 내는 재료들만을 사용한 암예방 요리들을 전시하는 한편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조리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든문화교육센터 요리강습을 전담하고 있는 이수미 강사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성인병이 늘어나고 있다”며 “건강 유지를 위해선 식생활 개선을 통한 예방이 발병 후 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미 강사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으면서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다른 방법으로 조리했다”며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요리는 현미를 이용한 밤밥과 콩밥, 흑미를 이용한 김밥, 통밀을 이용한 야채찐빵, 흑미, 단호박, 넛 등이 들어간 찐빵 등이며 야채영양 수프, 물밤 야채 샐러드, 어린 상추잎 샐러드를 비롯해 가지와 토마토, 양송이 등을 주재료로 사용한 샐러드들로 보는 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반찬류는 건강 백김치, 피망김치, 빨강무김치, 양배추말이찜, 넛조림, 가지구이, 버섯구이 등으로 맛을 돋게 하고 무 야채쌈, 김치다시마 두부쌈, 월남쌈, 건강 떡볶이, 도토리 비빔국수, 야채 쑥국수, 야채 모둠스시 등이 건강한 입맛을 자극하게 된다.
이수미 강사는 “암 같은 경우는 긴 시간이 지나야 치료 성공여부를 알 수 있지만 당뇨나 혈압, 콜레스테롤 같은 성인병은 쉽게 알 수 있다”며 “성인병은 식생활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든문화교육센터는 전시회 당일 ‘신바람 건강강사’로 잘 알려진 이상구 박사의 ‘첨단 유전자 의학’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개최한다.
다음 날인 2일부터 7일까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30분 하루 2차례 이상구 박사(월~토)와 김평웅 박사(수)가 현대인의 질병을 진단하고 그 원인과 예방, 현대 예방의학에 대해 연속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가든문화교육센터는 1년에 두 차례씩 암예방 요리전시 및 시식회를 실시해 왔다. 3년 동안 6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매회 연 인원 400여명이 참석해 암예방과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제공받았다.
암예방 요리를 강습하는 ‘암예방 요리교실’은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한인들이 성인병 치료와 암예방을 위한 조리법을 수강했으며 지난 1월1일부로 건강 요리교실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하고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무리했다. 전시회 시식을 제외한 식사 및 강의기간 제공되는 식사는 약간의 실비를 받는다.
문의 (714)403-6273, 6274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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