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러 판정 오티스 타구, 안타로 공식기록 정정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사 후 안타를 맞고 노히터를 놓쳤던 일본인 투수 유 다비시(텍사스 레인저스)의 기록에 피안타 1개가 추가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공식 기록원의 결정을 뒤집고 이 경기 7회에 나온 데이빗 오티스의 타구를 에러에서 안타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다비시의 노히트 행진도 9회 2사 후가 아닌 7회 2사 후에 깨진 것이 됐다.
레인저스의 8-0 완승으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다비시는 7회 투아웃까지 퍼펙트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티스가 친 팝 플라이 타구가 1,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퍼펙트행진은 끝났고 단지 공식 기록원이 이를 에러로 판정하면서 일단 노히터는 이어갔다. 레인저스 경기만 20년간 기록해 온 MLB 공식기록원 스티브 웰러는 장고 끝에 야수끼리 정상적으로 ‘콜 플레이’를 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뜬공이었다고 판단하고 이럴 경우 공식기록원의 재량으로 실책을 줄 수 있다는 야구규칙 10-12항을 들어 우익수 알렉스 리오스의 실책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오티스와 레드삭스의 어필을 받은 MLB 사무국은 엿새 만에 웰러의 결정을 뒤집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