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번호·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한국 증명서 영문양식
▶ 혼인증명 등 무료로
미국에서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영주권 신청 때 등에 필요한 각종 한국 관련 증명서의 영문 번역본 양식이 LA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해 한인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15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혼인관계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 증명서의 번역본 견본 및 양식을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셜번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에 가족관계 증명서, 영주권 신청과정에서는 기본 증명서의 영문 번역본이 필요하지만 영어가 미숙한 일부 한인들의 경우 전문 번역업체에 맡기는 등 번역본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LA 총영사관 이지아 홍보담당자는 “가족관계 증명서나 기본 증명서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달리 제도적으로 영문 증명서가 발급되지 않아 영문 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민원인이 발급 받은 각종 증명서를 별도의 번역기관에 의뢰하는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민국이나 사회보장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전문 번역업체에 의뢰할 경우 적게는 수십 달러에서 많게는 100달러까지 요구하는 등 비용적인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공관이 제공하는 무료 번역본이 한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아 담당자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공관을 찾은 민원인들을 안내할 때마다 번역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접한 후 편의제공 차원에서 번역본을 마련한 이후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의 번역본 샘플은 PDF 파일로만 되어 있어 참고 용도로만 사용되지만 LA 총영사관이 제공하는 파일은 워드양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에서 제공하는 증명서 번역본은 공관 홈페이지(http://usa-losangeles.mofa.go.kr/korean/am/usa-losangeles/main/index.jsp)를 방문한 뒤 양식 다운로드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제출에 필요한 공증 및 영사 확인에 대한 비용은 4달러이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