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 펠로우 애니 김씨 LA 방문 강연
15일 퍼시피카 연구소에서 열린 인신매매 방지 강연회에서 한인 애니 김씨가 실태를 설명하고 있다.
“인신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극악한 범죄입니다”
한인 여성이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의 펠로우로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유니세프 US 펀드 글로벌 시티즌십 펠로우인 애니 김씨로, 김씨는 15일 LA를 방문해 퍼시피카 연구소에서 전 세계 인신매매 실태와 영향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애니 김씨는 “인신매매는 현대판 노예제로 어린이나 여성들을 미끼로 유인해 고된 노동을 시키는 수법으로 노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일삼는 등 최근 고통 받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50개 주에서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에서 성행하고 있고 특히 캘리포니아는 국경과 가까워 샌디에고와 LA 지역의 사건 발생률이 높다는 것이다.
김씨는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 550만명의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인신매매를 예방하거나 혹시나 비슷한 일이 당했을 때 24시간 핫라인 888-373-7888 전화 시 향후 대책에 대해 유니세프 측과 논의할 수 있으며 위험성과 예방법은 unicefusa.org/endtrafficking을 참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니 김씨는 남가주 출신으로 옥시덴탈 칼리지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부터 유니세프에서 글로벌 시티즌십 펠로우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어린이들 인신매매 관련에 앞장서 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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