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봉사회 어제 시상식 가져 150여 한인 참석
한마음봉사회 회원들과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15일 오전 가든그로브 동보성 식당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김순길(83), 박승환(83), 김영애(92)씨 등이 수상했다.
박미애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갖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그동안 한마음 봉사회를 통한 봉사를 통해서 (제 자신도)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내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영태(전 한마음봉사회 회장)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한마음봉사회 회원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부모님의 사랑을 되짚어보는 ‘어머니 사랑’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행복을 일깨워 주는 ‘즐거운 나의 집’을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가등 한인회 이사장(차기 한인회장)은 오득재 한인회장을 대신해 “어버이는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고 영혼의 안식처, 사랑의 원천으로 오로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오신 모든 어버이들께 드리는 상이라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다”고 축사했다.
권석대 OC 평통회장은 “오늘 장학 어버이상을 수여하는 뜻 깊은 자리를 통해서 바쁜 일상으로 소홀했던 어버이를 생각하고 후손들에게 효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에게 큰절로 인사말을 대신했으며, 한미노인회의 지사장 이사장도 축하 인사말을 했다. 샤론 콱 실바 가주 하원의원 사무실의 박동우 보좌관은 장한 어바이상 수상자들에게 실바 의원이 주는 공로장을 전달했다.
이 외에 이날 시상식에 김현명 LA 총영사,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과 가주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 어바인 최석호 시장 등이 참석을 못했지만 축하 인사말을 서한을 통해서 전했다.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에게 한마음봉사회의 로고가 새겨진 금반지와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한마음봉사회는 지난 1993년 5명의 한인 주부들이 모여 조직한 봉사단체로 한인 여성들의 친목과 봉사를 주된 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30여명으로 50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이루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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