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뉴욕에 소재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는 미시간지상사협의회, 애틀랜타지상사회, 휴스턴지상사협회,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지상사협회, 시애틀 소재 서북미지상사협회와 공동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출신 전문직에게 매년 1만5천개의 취업 비자를 허용하자는 내용의 법안은 1월말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코참 등은 법사위 소속 의원과 연방 상·하원의 중진의원 등 총 101명에게 서한을 발송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으며, 재미 교포 권익 단체인 ‘시민참여센터(KACE)’가 벌이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코참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미 투자 확대와 한·미 경제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은 연간 전문직 취업비자를 호주 1만5천개, 싱가포르 5천400개, 칠레 1천400개를 각각 허용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쿼터가 할당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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