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타점 2득점·출루율 1위 복귀…레인저스 4연패 탈출
4회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알렉스 리오스의 3루타로 홈을 밟은 추신수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차례 출루로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 시리즈 3차전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1타점과 2득점을 뽑아내고 볼넷 1개를 골랐다. 또 이날 삼진을 피해 연속경기 삼진행진도 ‘10’에서 끊었다. 레인저스는 2-2로 맞선 7회말 미치 모어랜드의 결승 투런홈런에 이어 8회 추신수가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쐐기타점을 올리고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적시타로 쐐기득점까지 올리는 활약을 타고 6-2로 승리, 최근 4연패 및 블루제이스 상대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목 통증으로 결장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번을친 추신수는 1회 숏 땅볼로 물러난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블루제이스의 선발인 너클볼투수 R.A. 딕키를 상대로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키를 넘어 숏 내야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벨트레의 볼넷 때 2루에 간 뒤 알렉스 리오스의 3루타 때홈인, 동점 득점을 뽑아냈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2로 승기를 잡은 8회 4번째 타석에서 회심의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1루에서 블루제이스의 우완 구원투수터드 레드먼드와 대결한 추신수는 밋밋한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1루주자 엘비스 안드루스를 불러들였다.
이어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다시홈을 찍어 토론토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득점을 수확했다. 추신수의 시즌 득점은 22개, 타점은 12개로 늘었다.
지난 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12일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11(135타수 42안타), 출루율을 .435로 끌어올렸고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출루율 .433)를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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