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8연승 가도를 달린 리그 선두 자이언츠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남가주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2014 LA사회인야구리그가 지난 17일 토랜스 셔리하이스쿨과 아주사 하이스쿨, 로렌 하이스쿨에서 각각 시즌 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1부리그 선두 자이언츠(8승)는 오토애비뉴(4승4패)를 맞아 선발 레이몬드 최의 역투와 구원 이재학의 빼어난 위기 관리능력에 힘입어 8-5로 승리하며 시즌 8전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또 2위 트윈스카펫(6승2패)도 선발 박근하가 8회를 완투하며 K9ers(2승6패)를 11-8로 꺾고 6연승으로 자이언츠의 뒤를 쫒고 있다. 3위 몬스터(5승1무2패)는 선발 송승우가 밴디스(4승4패)의 타선을 6점으로 막고 안홍석이 3점 홈런 등으로 10점을 뽑아 10-6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세인츠(4승2무2패)는 레이더스(1승7패)와 계속 리드를 주고받은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고 나성영락조이아(3승5패)는 나이츠(3승5패)를 13-7로 제압했다.

2부리그 경기에서는 오합지존(3승4패)이 타이밍(6패)을 12-6으로 꺾고 3승째를 챙겼다. 선발 윤범수가 4이닝을 5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더트백스(6승)는 S11(4승1무2패)을 19-7로 완파하고 6연승을 이어갔고 윈(4승2패)은 수퍼스타(2승5패)를 10-6으로 제압했다.

금호타이어(2승5패)는 비베어스(3승5패)와 난타전 끝에 짜릿한 17-16 승리를 따냈고 조마조마(5승3패)는 브레이브스(4승3패)를 11-9로 따돌렸다. 70’s(2승1무3패)는 팔색(4승3패)에 5회까지 4-1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두 이닝동안 11점을 뽑아내 15-14로 믿기 힘든 대역전승을 거두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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