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한인을 포함 아태계(Asian-Pacific Islanders) 교회와 연방정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있는 KCCD(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는 20일 백악관을 방문, 각 정부 기관의 대표자들로부터 교회 등 종교기관을 통해 커뮤니티의 발전을 꾀하는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협력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100여명의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함께 백악관 이그제큐티브 빌딩(EEOB)에서 열린 브리핑에는 멜리사 로저스 백악관 종교단체 담당 디렉터, 국무부 종교단체 관련 커뮤니티 개발 담당국의 션 케이시 자문위원 등 주요 부서의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민법 개혁, 난민 관련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이 활발히 토의됐다.
션 케이시 자문위원은 “존 케리 국무장관을 보좌하고 종교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임무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정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아태계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 연방 노동부 소속 종교단체 담당국의 벤 시겔 부디렉터는 정부가 전국 2,500여개의 구직센터와 연계해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아태계 커뮤니티도 이민자들의 직업 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브리핑 참석자들은 이밖에도 난민 정착을 개선하는 방법, 소수계마다 불균형하게 지급되는 개발 기금의 공정한 지원 등 현안들을 질문하며 미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아태계의 위상에 걸맞는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KCCD(회장 임혜빈)가 주최한 ‘Shining Our Light’ 컨퍼런스는 올해가 7회 째로, 워싱턴에서는 워싱턴한인교회협 회장 최인환 목사, 한인기업인협회 이경석 회장, 워싱턴교역자회 회장 문정주 목사 등 다수 한인사회 및 교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인기업인협회는 마지막 날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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