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강습타구에 왼쪽무릎 맞고 교체
▶ 4이닝 2안타 2실점 호투 불구 ‘빈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로 뛰는 윤석민(28)이 호투를 펼치다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윤석민은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BB&T 볼팍에서 벌어진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실점 3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미국 진출 후 가장 안정된 투구를 하던 윤석민은 5회말 첫 상대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가 윤석민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윤석민은 더는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닉 에디턴으로 교체됐다. 노포크가 7-1로 넉넉하게 앞서간 상황이라, 1이닝을 더 책임지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던 윤석민의 갑작스러운 교체가 더 아쉬웠다.
윤석민은 에디턴이 데이비슨에게 득점을 허용해 자신이 책임져야 할 실점이 두 개로 늘었다.
그전까지 윤석민은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1회말을 공 8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윤석민은 2회 1사 후 데이비슨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줘 첫 실점했다. 트리플A에서 9경기째 선발 등판한 윤석민이 내준 7번째 홈런이었다.
하지만 윤석민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후 4회까지 범타행진을 이어가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타구를 무릎에 맞는 불운이 닥치며 손에 들어왔던 승리투수 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윤석민은 시즌 1승5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7.00에서 6.7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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