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원 청소년 갱생 돕기 한인사회 프로젝트
▶ 나성영락교회 YNOT 재단 5호점 개관식 어제 열려, 권장도서 500여권 마련
22일 커머스 소재 청소년 갱생시설인 도로시 커비센터에 개관한 사랑의 도서관 5호점에서 김경진(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와 마이크 바렐라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개관을 축하하는 리번 커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때의 실수로 범죄의 나락에 빠져 소년원 시설에 수용돼 있는 LA 카운티 지역 청소년들의 갱생을 돕기 위해 한인사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가 다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22일 커머스 지역에 위치한 ‘도로시 커비센터’에서는 나성영락교회 산하 비영리단체 YNOT 재단의 사랑의 도서관 5호점 개관식이 나성영락교회 김경진 담임목사, YNOT 재단 탐 조 이사장과 커비센터 마이크 바렐라 센터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로시 커비센터는 어릴 적 아동학대 피해를 당한 뒤 이로 인해 범죄의 길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갱생시설로, 이날 이곳에 오픈한 사랑의 도서관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권장도서 500여권이 비치됐다.
특히 센터는 재단이 마련한 도서관 내 재소자들이 책을 읽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컴퓨터를 구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랑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다우니 소재 로스 파드리노스 청소년 구치소를 시작으로 실마 소재 배리 니돌프 청소년 구치소, 그리고 지난 2012년 샌타클라리타 지역의 여성 청소년 수감시설인 캠프 스캇과 캠프 스쿠더 등 3, 4호점 이후 1년6개월 만에 다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개관식에 앞서 마이크 바렐라 센터장은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청소년 재소자들의 갱생을 위해 도서관 및 러닝센터를 마련해 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한다”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미래에 대한 생각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는 “한인교회가 주류사회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YNOT 재단을 통해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채워 나갈 계획”이라며 “도서관 건립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청소년 재소자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활용도를 점검하고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A 카운티 21곳의 청소년 구치소 가운데 현재까지 5곳에 도서관 및 러닝센터 설립을 완료한 재단은 재소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이들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스텔라 김 사무국장은 “사랑의 도서관은 청소년 재소자들의 갱생이 궁극 목적”이라며 “교육부서와 협의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 등 사랑의 도서관 활용도를 높이는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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