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화협회 6월2일까지 그룹전
▶ 27명의 작품 소개
‘미주한국화협회‘ 회원들이 그룹전 개막식을 가진 후 어바인 시청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바인 시민들에게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작품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전시회 마련했어요”
한국화를 좋아하는 OC 한인들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창립된 비영리 단체인 ‘미주한국화협회’(회장 김정현)는 20일부터 6월2일까지 2주 동안 어바인 시청 로비에서 미 주류사회에서의 첫 그룹전을 가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협회에 소속되어 한국화를 배우고 있는 회원 27명이 문인화, 채색화, 산수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 27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개성적이고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은 30세에서부터 80세 이르기까지 젊은층에서 노년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세대별로 제각기 다른 표현방식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또 한인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어바인시에 한국 전통미술의 우수성을 타 민족들에게 보여주면서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주한국화협회’의 김정현 회장은 “어바인 시청을 찾는 타민족들이 전시된 한국화 그림에 대해서 너무나 관심을 갖고 감상하고 있다”며 “옛 선조들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타민족들에게도 호응을 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작품들이 수준급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회장은 또 “어바인 시청에서 전시회를 마친 후 향후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들에서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이 많이 협회에 가입해 작품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국화협회’는 지난 20일 어바인 시청에서 작품전 개막에 따른 리셉션을 최석호 어바인 시장, 헤럴드 서 시장 특별보좌관 등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미주한국화협회’ 회원들은 부에나팍에 있는 한국화가 김성민씨 스튜디오(6880 Oran Circle #H)에서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있다.
김정현 회장 (714)828-8544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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