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 2차전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두 게임에서 홈런포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날 타이거스 우완선발 아니발 산체스와 3차례 대결에서 무안타에 그치다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 연속게임 안타행진을 3게임째로 살려냈다. 하지만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09으로 살짝 떨어졌고, 출루율 역시 0.436에서0.432로 내려갔다. 전날 레인저스(23승25패)에 2-9로 참패했던 타이거스(28승16패)는 이날 먼저 2점을 내준뒤 내리 7점을 뽑아 7-2로 낙승을거두고 4연패 사슬을 끊으며 전날의수모를 설욕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2루 땅볼, 3회 스탠딩 삼진, 6회 2루 땅볼로 산체스에 눌린 뒤 9회 마지막 타석 무사 1루에서 타이거스의 3번째 투수이안 크롤의 직구를 밀어 쳐 3루수옆을 꿰뚫는 깨끗한 안타를 뿜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2회초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센터필더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가볍게 2점을 선취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공수교대 후 타이거스는 어스틴 잭슨의 투런홈런으로 바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3회 1점, 5회 2점, 6,7회에 각 1점씩을 뽑으며 멀찌감치달아났다. 시즌 개막전 프린스 필더와 트레이드로 타이거스에 온 이안킨슬러는 친정팀을 상대로 2루타 3개를 뽑아내며 1타점과 3득점을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