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 전국서 최동영 1등*한영진 2등
▶ SV 지부 신임회장에 문성원씨 취임
재미한인과학 기술자협회-실리콘밸리 지부(KSEA-SV)가 주관하고 KSEA,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등이 후원해 지난달 13일 치러진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최동영(9학년), 한영진 (11학년)군이 전국 물리 부문에서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학년별 수학부문에서 9학년 부문과 11학년 부문 전국 우승(National Winner)을 차지했다.
특히 9학년인 최군은 자기보다 학년이 높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물리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물리에서 만점을 받았던 한 군은 올해도 수학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국 대회에서 수상한 두 학생을 축하하는 시상식과 함께 KSEA-SV회장 이·취임식이 23일 산호세 코트라에서 열렸다.
한동만 SF총영사는 “선진 한국의 발전을 위해선 과학이 중요하고, 박근혜 정부도 창조경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KSEA-SV 회원들을 독려하고 “이번 전국 경시대회에서 우승 학생들이 나오게 돼 실리콘밸리가 세계혁신의 수도이자 미래 발전의 중심이라는 걸 새삼 입증하게 됐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취임식에서 허준영 전 KSEA-SV회장은 2010년 KSEA-SV가 재창단하면서 당시 회원 30명으로 시작해 3년여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280명으로 늘었다며 회원 규모로는 전국 50개 지부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식도 중요하지만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단체를 이끄는 리더쉽이 가장 중요하다”며 “회원들이 새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성원 신임회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원 간 아이디어 공유,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 네트워크 강화 등을 강조했다.
문 회장은 “아이디어를 내고 그걸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머리로 지혜를 공유하고 가슴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고 말했다.
이날 문 신임회장은 허준영 전 회장에게 공로패, 권중헌 코트라 SV관장, KITEC USA 박춘근 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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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산호세 코트라에서 열린 KSEA-SV 회장 이·취임식 및 전국 수학, 과학 경시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첫 번째 문성원 신임회장, 두 번째 최동영, 세 번째 한영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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