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 자가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리빙 웰 당신의 건강을 관리하세요’ 프로그램은 지난달 24일 콜럼비아 소재 오웬 브라운 플레이스 아파트 거주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작돼 이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30분 6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11명의 참가자들은 29일 가진 종강식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건강 향상을 위한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 스스로 건강 상태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워크샵이다. 지난해 10월 콜럼비아의 롱우드노인센터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1기 교육을 이끈 최현옥 봉사자가 김혜순 봉사자와 함께 주도했다.
참가자들은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영양, 운동, 보건전문인과 상호작용 기술 및 여러 증상 관리에 유용한 마인드파워에 관해 배운 뒤 토론과 함께 개별 실천계획을 세우고 서로 점검했다.
참가자 김정찬(69)씨는 “노인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정진순(여, 72)씨는 “만성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결심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운티노인국의 웬디 파싱 헬스&웰스 코디네이터는 “한국을 비롯 전세계에 보급된 이 프로그램은 메릴랜드에서는 하워드카운티에서 처음 시작돼 몽고메리와 PG카운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대상으로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최현옥 (443) 28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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